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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게 버럭→SON에겐 활짝…손흥민·클롭 친분 과시

입력 | 2021-12-20 18:21: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위르겐 클롭(54) 리버풀 감독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영국 매체 풋볼데일리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EPL 18라운드 홈 경기 이후 손흥민과 클롭 감독이 대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클롭 감독은 경기 이후 벤 데이비스(28·토트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3·리버풀) 등 다른 선수들과 인사하면서도 손흥민과 대화를 멈추지 않았다.

앞서 클롭 감독은 경기 후반 32분 앤디 로버트슨(27·리버풀)이 태클 이후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당하는 등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클롭은 경기 직후 심판에게 직접 항의하는 등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을 마주한 클롭의 표정은 밝았다.

둘은 17초 가량 미소 지으며 대화하다 서로 어깨를 두들기며 헤어졌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팀이 1-2로 뒤진 후반 29분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 후 영국 BBC로는 손흥민에게 양 팀 최다인 평점 6.97점을 줬다. 경기 최우수선수다.

영국 풋볼런던은 해리 윙크스(평점 9)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8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윙크스(8점)에 이어 두 번째인 7점을 부여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줬다. 케인(7.8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