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00채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임대 유형이다. 사업은 민간과 주택도시기금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리츠)가 진행한다. 부동산 투자회사는 민간이 제안한 사업지에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하게 된다. 사업지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이나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이 대상이다.
국토부는 21일부터 31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내년 2월 2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고,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