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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佛서 태양광발전소 가동… 2만가구 1년간 사용 전력량 생산

입력 | 2021-12-21 03:00:00


한화솔루션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부문인 한화큐셀이 프랑스에서 55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랑스 중북부 지앵 지역의 75ha 부지에 자리 잡은 이 발전소는 현지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가 건설했다. 연간 최대 전력 생산량이 64GWh(기가와트시)로, 국내 기준 약 2만 가구가 1년간 쓰는 전력량과 비슷하다. 30년간 55만 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있다.

이 발전소는 프랑스 정부가 2011년 도입한 ‘탄소발자국 제도’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도는 발전 모듈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산정해 탄소 배출이 적은 기업에 혜택을 주는 것으로, 프랑스 공공 태양광 발전사업의 입찰 참여 자격이기도 하다. 한화큐셀이 올해 프랑스에 판매한 모듈 중 70%는 저탄소 인증 제품이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