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명 이상 승선한 크루즈선의 승객 48명이 지난 주말 미 마이애미항에 정박중 코로나 감염이 확인됐다고 미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포니 오브 더 씨즈(Symphony of the Seas)라는 세계 최대 크루주선을 운영하는 로열 캐리비언사는 크루즈선 출항 1주일만에 승객 한 사람이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밀접접촉자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크루즈선 운영사들은 지난 여름 크루즈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휴가장소로 홍보해왔었다.
크루즈선 감염자가 오미크론 신종 변이 감염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로열 캐리비언사는 12세 이상의 모든 탑승자에게 백신 접종 완료 또는 감염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추가접종(부스터샷)은 권고만 하고 의무화하진 않고 있다.
감염자들은 증상이 없거나 약한 증상만 보이고 있다고 로열캐리비언사는 밝혔다.
심포니 오브 더 씨즈호는 지난 11일 마이애미를 출발해 세인트 마텐항과 세인트토마스항, 코코케이섬에 정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