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5)가 속한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 감독과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의 앞날에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페레이라 감독은 한 시즌도 치르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전날(20일) 열린 지역 라이벌 베식타시와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2-2 무승부에 그쳤다.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에 빠진 페네르바체는 5위(8승4무5패 승점 28)로 5위에 머물고 있다.
결국 구단은 감독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포토맥’ 등 터키 현지 매체들은 슬라벤 빌리치 베이징 궈안 감독, 요하임 뢰브 전 독일 대표팀 감독 등을 페네르바체 새 사령탑 후보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