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의 주일미군 가데나 공군기자 (NHK 캡처)
미국과 일본이 내년도부터 5년간 주일미군 주둔비 부담금을 올해보다 100억엔(약 1047억원) 정도 많은 2110억엔(약 2조2087억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공영 NHK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일 양국 정부는 이른바 ‘배려 예산’이라 불리는 주일미군 주둔비 부담금에 대한 협상을 벌인 결과 내년도부터 5년간 총액으로 1조550억엔(약 11조434억원)에 합의했다. 이는 1년당 2110억엔 수준이다.
이는 올해(2017억엔)보다 100억엔 정도 많은 수준으로 광열비 등의 부담액은 낮췄지만 자위대와 미군의 공동훈련 부담액 항목을 새로 마련함으로써 일본 측의 부담이 늘어났다고 NHK는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5년마다 미국과 방위비 분담 협상을 벌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