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의 황희찬(울버햄튼 SNS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팀 동료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울버햄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선수들은 오늘 몰리뉴 스타디움 내 의료실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 보다 안전하게 경기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울버햄튼에 따르면 스쿼드 내 18세 이상 선수들 전원이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 역시 모처럼 공식 일정에 함께하며 백신을 맞았다.
최근 EPL 사무국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코로나19 접종을 장려하고 있지만 실제 접종률은 반도 되지 않고 있다. 반면 울버햄튼은 이례적으로 선수단 전원이 부스터샷까지 완료, 안전 확보를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16일 열렸던 브라이튼과의 2021-22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됐으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은 21일 SNS를 통해 “잘 회복해서 반드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글을 남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