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치료 중단 아동 소식에 재능 기부 저소득가정 장애아동과 결연후원 의료비 지원 캠페인 참여 등 앞장
밀알복지재단 국내아동 지원 캠페인 ‘결연하길, 참 잘했다’의 도경완 장윤정 부부.
도경완 장윤정 부부가 치료가 시급한 장애아동들을 위해 ‘노개런티’ 재능기부를 펼쳤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최근 도경완 장윤정 부부가 국내 아동결연 캠페인 ‘결연하길, 참 잘했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의 ‘결연하길, 참 잘했다’는 지원이 시급한 국내 저소득 장애아동에게 필요한 정기검진비, 의약품비, 의료소모품비, 재활치료비 등을 장기적 계획 아래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2016년 발표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의료이용 및 질환 비교 연구’에서는 장애아동들의 연간 진료비가 비장애아동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왔다. 장애아동의 간병으로 인한 주양육자의 사회적·경제적 활동의 제약도 장애아동 가정의 형편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중단하는 장애아동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노개런티로 재능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페인 영상에 등장한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부모가 되어 보니 만약 경제적 상황 때문에 내 아이를 치료할 수 없다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내 결연후원이 아이에게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정엔 새로운 삶과 기적을 만들어주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또 살면서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로를 만난 것, 연우와 하영이를 낳은 것”이라고 말하며 “결연후원에 참여하는 후원자들도 ‘참, 잘했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가 참여한 국내 아동결연 캠페인 ‘결연하길, 참 잘했다’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