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1일 이재명 후보 장남 동호(29)씨의 자산 형성에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라면 30대 남자가 2000~3000만원 돈 못 벌겠느냐”고 감쌌다.
현 대변인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뭘 해서든지, 알바(아르바이트)해서라도 그 정도 벌 수 있는 것이다. 그걸 자꾸 도박하고 연결시키는 건 내가 보기에 억측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 후보가 증여한 5000만원을 야당이 문제삼는 데 대해선 “국민의힘에서 계속 이야기하고 싶은 건 아버지를 결국 연결시키고 싶은 것”이라며 “이걸 도박 자금인 것 알고 준 것 아니냐 아니면 나중에 도박 자금 갚아 준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또 “구체적인 경제 활동을 어떻게 해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30살 정도 된 아들한테 5000만 원 정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마치 경제 활동을 100% 안 했다고 (야당은) 확신하던데 그건 아닌 것 같고, 그 정도 자금을 굴리면 본인이 다른 걸 했어도 벌 수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