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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첫 오미크론 확진, 유치원서 20명 집단감염…부안도 7명 추정

입력 | 2021-12-21 16:38:00


 전북 익산 지역에서 20명이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 A유치원과 관련한 확진자 64명 중 20명을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이 현재 A유치원 관련 확진자 40여명에 대한 오미크론 검사 실시 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추정 환자가 7명 발생했다.

이날 부안 B어린이집에서도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학조사결과 B어린이집은 A유치원에서 확진된 외부 시간강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B어린이집도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B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중 7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익산 A유치원 관련 확진자 40여명과 부안 7명 등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확인 결과는 오는 22일 오후 발표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익산 A유치원과 부안 B어린이집 집단감염은 기존 패턴과 다르게 굉장히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며 “검사결과 이 중 일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전북에서는 완주에서 30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바 있다.


(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