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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맥쿼리인프라 전용계좌 이벤트

입력 | 2021-12-22 03:00:00

연내 개설시 15.4% 분리과세 혜택
고객 선착순 1000명에 3만 원 상품권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올해 말까지 개설하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모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개설 이벤트를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조건을 만족한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신세계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3만 원권이 제공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이벤트 기간 중 신청 후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개설한 후 ‘맥쿼리인프라’ 종목을 3000만 원 이상 매수하면 된다.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투자자가 1년 이상 계좌 가입기간을 유지하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투자해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다.

계좌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2022년까지만 세제혜택이 적용돼,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12월 말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분리과세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꼭 챙겨야 할 혜택이다. 이자 및 배당 등으로 얻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돼 이자·배당소득과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을 합산한 총소득에 최고 49.5% 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종합과세 대상인 투자자가 이 계좌를 통해 1억 원을 투자해 배당금 530만 원을 수령한다면 과표세율에 따라 납부할 세금을 연간 5만8000원에서 최대 약 181만 원까지 줄일 수 있다. 이 계좌는 개인투자자만 개설 가능하며,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 1계좌로 최대 1억 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현재 이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종목은 ‘맥쿼리인프라’로, 2002년 설립 후 2006년 증시에 상장됐으며 지난 10년간 기업 신용등급 AA0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서울춘천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14개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며 시총 4조5000억 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