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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훈픙에 코스피 한때 ‘삼천피’ 터치…外人·기관 ‘사자’

입력 | 2021-12-22 09:41:00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7.02포인트(p)(0.57%) 상승한 3006.41로 마감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4p(0.43%) 상승한 1007.86,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83.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1.12.15/뉴스1 © News1


22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2980선을 회복했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22일 오전 9시24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91p(0.40%) 상승한 2986.94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000.79까지 오르며 ‘삼천피’를 탈환하기도 했다.

기관은 327억원, 외국인은 57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8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01%), 삼성전자(1.15%), 삼성전자우(0.99%), 네이버(0.80%), 현대차(0.73%), 기아(0.60%)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업황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81p(0.38%) 상승한 1000.41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83억원, 개인은 53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2.98%), 카카오게임즈(2.38%), 엘앤에프(1.89%), 에코프로비엠(0.98%), 천보(0.76%), 펄어비스(0.4%)이 상승했다. 반면 씨젠(-3.09%), 셀트리온헬스케어(-1.1%), 셀트리온제약(-1.01%) 등 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바이든 대통령의 오미크론 관련 경제 봉쇄가 없음을 시사하는 발언 등으로 리오프닝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미국 증시가 실적 장세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해 대형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8원 내린 1191.1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