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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063명 또 ‘역대 최다’…신규확진 7456명

입력 | 2021-12-22 09:48:00

2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평일 들어 검사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나흘 만에 70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74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8만3065명(해외유입 1만653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7365명, 해외 유입이 91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간(12.16~22)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21명→7434명→7313명→6326명→5318명→5202명→7456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590명→7399명→7283명→6173명→5258명→5144명→7365명이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063명으로, 전날보다 41명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989명→971명→1016명→1025명→997명→1022명→106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78명으로,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4906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평균 치명률은 0.84%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79명, 경기 2192명, 인천 475명 등 수도권에서만 5446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3.9%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431명, 대구 131명, 광주 103명, 대전 156명, 울산 39명, 세종 45명, 강원 130명, 충북 121명, 충남 162명, 전북 135명, 전남 46명, 경북 137명, 경남 246명, 제주 37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91명 가운데 5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86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내국인은 78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7명이 추가돼 총 234명으로 늘었다. 신규 감염자 중 4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3명은 국내 지역 사회 감염 전파 사례다. 누적 234명의 감염자 중 해외 유입은 74명, 국내 전파는 160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다. 보유병상 133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78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837개의 가동률은 85.7%로, 서울 53개, 경기 56개, 인천 9개 병상이 남았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1%(누적 4217만5680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5.5%(누적 1308만1896명)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