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받는 척 직원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A(45)씨를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당일 오후 1시50분께 강동구 천호동의 한 은행 창구에서 맞은 편 상담 직원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부터 해당 은행 지점을 찾아 피해자를 상담원으로 지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A씨 휴대폰 포렌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자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