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의 피오(표지훈)가 공동 설립한 극단 소년이 신작 연극 ‘플레이백’을 선보인다.
22일 극단 소년에 따르면 연극 ‘플레이백’은 내년 1월14일부터 1월30일까지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4층 꿈빛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플레이백’은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다른 사람의 기억을 주입할 수 있다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봤을 흥미로운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맨’이 ‘플레이백’의 기억 상점에서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주입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억을 보는 과정을 네 명의 배우들이 극중극으로 연기한다.
기억상점을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상점주인 플레이백 역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 ‘소년, 천국에 가다’, 영화 ‘눈발’, ‘해어화’ 등에서 활약한 김기주가 선보인다. 기억상점의 기억들을 극중극 형태로 보여주는 ‘플레이어1~6’ 역에는 극단 소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주도하, 이한솔, 고태연, 이하정, 이충호, 진휘서가 맡는다.
연극 ‘플레이백’은 윤대성 희곡상을 수상한 김세한 작가의 원작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 ‘월화’, ‘신에 관한 두 가지 담론’, ‘올모스트 메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치민 연출가가 각색한다.
극단 소년은 지난 2015년 창단 이후 연극 ‘슈퍼맨닷컴’, ‘마니토즈’, ‘소년, 천국에 가다’, ‘올모스트 메인’ 등을 무대에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