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초대형 태풍 ‘라이’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200만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결정 소식을 전하며 “정부는 우리의 지원이 필리핀 정부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필리핀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국 태풍경보센터에 따르면 최대 풍속이 시속 259㎞에 이르는 초대형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필리핀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또한 피해 주민들은 물부족과 식량난 등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일본과 중국 등 각국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