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대화하고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22일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오 시장을 향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고통받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대화하고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중강부중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자신이 옳다고 우기기만 하면 중도에 해결책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라며 “오직 시민 입장에서 시민의 어려움과 아픔만 생각하며 빠른 시일 내에 예산안 심사 조율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 내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시의회가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을 두고 서울시와 이견을 보이면서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김 의장은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울시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