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위탁교육 후 채용’ 교육생 모집
4주 교육 이수자 대상 00명 채용
전공·학력 무관… “실력만 본다”
미래차 SW 특화 인재 확보 일환
올해 연구개발 인력 6000명… 3년간 45%↑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4일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현대모비스 채용 연계형 소프트웨어(SW)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회사 연계 외부기관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교육을 이수하면 채용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맞춤형 인재를 SW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통해 곧바로 채용할 수 있고 취업준비생은 일반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기업 현장 특화 SW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교육생 모집 시 학력과 전공은 구분하지 않기로 했다. 코딩테스트를 통해 실력만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채용 관행에서 벗어난 유연한 채용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한편 적극적인 SW 우수 인재 영입에 따라 현대모비스 연구개발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6000여명에 육박했다. 3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해 45%가량 증가한 규모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