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법관, 전직 대한변협회장 등을 포함한 변호사 512명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 특검을 촉구하는 변호사 서명운동을 이날 시작했고 현재 전국에서 512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서명에는 이용우 전 대법관, 권성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문효남 전 부산고검장, 한부환 전 법무차관, 한명관 전 대검 형사부장 등 검찰 고위직 출신들도 참여했다. 하창우·김현·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장도 서명에 동참했다.
이어 “하루빨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며 “특검 촉구를 위한 서명 운동은 특검법 입법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