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9000만 달러로 147% 증가
올해 인천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당초 기대했던 목표액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FDI 신고액은 15일 기준으로 5억9000만 달러(인천경제자유구역 제외)로, 목표액(4억 달러)과 비교해 147% 증가했다. 지난해 신고액 4억1000만 달러에 비해서도 40% 정도 늘어난 수치다.
주요 투자 업종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개발과 전기자동차 전장 분야 등 첨단기술 제조업으로 오스트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등이 주요 투자 국가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 외국인 투자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5회의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지자체별(특별·광역시) 투자유치 실적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계양테크노밸리 자족용지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미래전략 산업을 유치해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