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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23일 오찬회동…선대위 출범식 후 50여일만

입력 | 2021-12-22 23:55: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찻집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2021.10.24/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만난다.

22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23일서울 중구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참석 후 공식 행보를 자제해왔다. 개인적으로 각 지역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다닌 것 외에는 칩거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 후보와는 경선 종료 후 지난 10월24일 인사동 찻집 회동에 이어 11월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한 차례 조우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선대위 상임고문으로서 다른 고문들과 마찬가지로 전면 행보를 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호남 지지기반이 탄탄한 이 전 대표가 여성 등 이 후보의 취약층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 전 대표의 역할론에 관심이 쏠려왔다.

이에 이 후보의 지난 호남 순회 일정 등에서 이 전 대표의 등판설이 제기됐었지만 불발됐다.

이 전 대표는 거듭된 등판설과 관련해 측근에 ‘이낙연답게 도울 것’이라며 시점을 숙고하고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이 후보 측에서 전남 지역 등에 대한 역할을 요청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일 4·3 유족회 등과의 만남을 위해 방문한 제주에서 기자들에게 “저는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이미 합류해 있다. 상임고문에 역할에 맞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책임의식에 맞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