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이 소폭 올라 86.3%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대전과 세종, 경북에는 남은 중환자 병상이 없다.
2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9.1%로 총 병상 1337개 중 1058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내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날(85.7%)보다 0.6%포인트 상승한 86.3%로, 837개 중 722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에 남은 중증병상은 115개로, 서울 57개, 인천 9개, 경기 59개가 각각 남았다.
전국 준-중환자 병상은 1007개 중 712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0.7%다.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3312개 중 8930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7.1%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0시 기준 89곳 정원 1만8454명 중 59.8%인 1만1028명이 입소한 상태다. 7426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243명이다. 전날(374명)보다 131명 줄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251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3209명, 경기 9054명, 인천 2596명, 부산 2178명, 경북 972명, 경남 809명, 대구 705명, 대전 649명, 충남 491명, 전북 453명, 강원 446명, 전남 197명, 충북 181명, 제주 165명, 세종 151명, 울산 147명, 광주 115명 등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