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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이승훈·김보름·김민석 베이징행…한국, 올림픽 출전권 13장 획득

입력 | 2021-12-23 10:22:00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이승훈. /뉴스1 © News1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 13장을 획득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매스스타트 우승자 이승훈(IHQ)을 비롯해 김보름(강원도청), 김민석(성남시청) 등이 출전한다.

23일(한국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한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남자 500m 2장, 1000m 2장, 1500m 1장, 매스스타트 2장, 팀 추월 1장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500m 1장, 1000m 2장, 매스스타트 2장을 획득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쿼터는 앞서 펼쳐진 2021-22시즌 ISU 월드컵 1~4차 대회를 성적으로 배분했다. 올림픽까지 부상 등의 이유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상위 30명에게 주어지는 남자 500m 종목에는 세계 8위 김준호(강원도청)와 12위 차민규(의정부시청)가 출전한다. 차민규는 평창 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에서는 차민규(10위)와 김민석(17위)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서도 랭킹 7위에 올라 출전 자격을 얻었다. 평창 동계 올림픽 1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매스스타트에서는 평창 대회 우승자 이승훈(5위)과 그를 도왔던 정재원(4위)이 다시 함께 출전한다. 당시 정재원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이승훈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여자부 김민선(의정부시청)은 500m 9위, 1000m 22위로 2개 종목에 출전한다. 김현영(성남시청)은 1000m 19위를 마크, 김민선과 함께 대회에 나선다.

평창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8위)과 당시 함께 뛰었던 박지우(강원도청·9위)는 이번에도 매스스타트에 출전, 호흡을 맞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