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개그맨 겸 트로트 가수인 김진혁씨(34)가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8일 0시11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미니쿠퍼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그랜저와 K3 2대를 잇따라 들이 받고, 그랜저 승용차에 탑승해 있던 2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다.
조사 결과 김씨는 술에 취해 차를 몰고 주차장에서 빠져 나오던 중,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 받아 A씨를 다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치(0.03~0.08%미만)였다.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귀가조치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김씨를 소환해 음주운전 구간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