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평가서 최우수상 받아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오른쪽)이 22일 해양수산부의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종합우수선사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전남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가 22일 해양수산부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종합우수선사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수부는 연안여객선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2년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박 안전운항 및 관리, 감염병 예방 노력 등을 조사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그동안 7차례에 걸쳐 우수선사로 선정됐었다.
지난해 9월 목포∼제주 항로에 취항한 퀸제누비아호(2만7391t급)도 해수부의 ‘2021년도 카페리 분야’ 우수선박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퀸제누비아호는 올 6월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 중 하나인 영국의 ‘The Royal Institution of Naval Architect’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박 로펙스(카페리) 분야에 뽑히기도 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새로운 제주뱃길, 바다 위 KTX’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년 4월에 제주기점 최단거리·최단시간 항로인 진도항에서 초쾌속선 산타모니카호를 신규 취항시킬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