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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11월 美 소비자물가, 5.7% 상승”…39년만에 최고

입력 | 2021-12-23 23:39:00


연휴 쇼핑 시즌을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연율 5.7% 상승, 39년 만에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23일 11월 소비자 물가가 5.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 종료된 12개월 동안의 5.1% 상승보다 크게 높은 것이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정한 물가 상승 목표치 2%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높은 물가 상승 추세를 유지한 것이다.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11월 0.6% 증가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10월의 1.4%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향후 지출 증가의 원동앞력이 되는 개인 소득은 11월 0.4% 증가했는데, 이 역시 10월 0.5% 증가율보다 약간 낮은 수치이다.

앞서 미 노동부 역시 지난 10일 1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8% 상승, 39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었다.

[워싱턴=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