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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강경진압 거부’ 정웅 前의원 별세

입력 | 2021-12-24 03:00:00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향토방위사단장으로서 강경 진압을 거부했던 정웅 전 의원(사진)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군 호국군사관학교를 1기로 졸업한 뒤 6·25전쟁 당시 육군 소위로 소집돼 군 생활을 이어갔다. 전쟁 중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1988년 평민당 후보로 출마해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성원 씨와 대균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교수, 성균 신한대 치위생학과 교수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7일 오전(미정). 02-2019-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