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됐다가 최근 석방된 그룹 비투비 출신 가수 정일훈(27)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정일훈은 “그동안 저를 사랑해준 분들께 너무 늦은 사과의 말을 드리는 게 죄송스럽지만, 늦게나마 저의 마음을 담아 글을 적는다. 저의 잘못으로 가슴에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정일훈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161회에 걸쳐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았다. 이 기간 정일훈이 대마에 쓴 돈은 약 1억3300만원이었다. 지난 6월에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33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지난 16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아 석방됐다.
한편 정일훈은 2012년 그룹 ‘비투비’로 데뷔해 그룹 내 메인 래퍼로 활동했다. 현재 정일훈은 비투비에서 퇴출된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