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
민간기업 최고 표창 수상
유연근무제·가족친화제도 등 운영

SK이노베이션은 정부로부터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탄소에서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달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인력 채용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활동을 인정받아 민간기업이 수상할 수 있는 최고 표창을 받은 것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 고용촉진, 노동시간 단축, 정규직 전환, 일·생활 균형 실천 등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도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Green Energy & Materials Co.)’ 실현을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2019년부터 올해(9월 기준)까지 678명을 채용했고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채용 규모 역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승영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담당은 “이번 수상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추진한 일자리 확대와 질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사업 확장 과정에서 일자리 양과 질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