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퀸시에서 코로나19 영업 중단 명령(록다운)을 어기고 식당을 운영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사망한 존 파니(우측)와 암투병 중인 그의 아내 폴라 파니. 사진은 부부의 가족이 운영하는 펀딩 페이지. 2021.12.24/news1 © 뉴스1(고펀드미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미시간주 퀸시에서 코로나19 영업 중단 명령(록다운)을 어기고 식당을 운영하다가 감염된 식당주 존 파니(62)가 사망했다고 더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가족들은 고펀드미(GoFundMe)에 페이지를 만들어 존의 투병 생활을 공개해왔다. 그는 지난 9월 말 확진돼 입원했으며 투병 끝에 지난 14일 사망했다.
존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백신을 맞지 않았다. 미 해병 출신 참전용사인 그는 확진 이후 가족들에게 “군대 훈련보다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힘들다”며 백신을 맞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파니씨가 무리하면서 재개장한 이유는 대장암 4기인 아내의 치료비와 식당의 직원들을 위해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