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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동생 박근령 “文 결단에 감사…남남통합의 계기”

입력 | 2021-12-24 10:15:00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 소식에 “남남통합을 이루게 되는, 한국 정치사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에 문자를 보내 “대통령님의 이러한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을 ‘VIP’라고 부르며 “VIP님의 건강이 악화된 것을 고려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도 했다.

박 전 이사장은 “아울러 그동안 우리 VIP님의 건강과 석방을 위해 노력해 오신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께도 가족의 일원으로서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면을 통해서 진정한 남남통합을 이루게 되는, 한국 정치사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 정치권과 온 국민이 이제는 합심하여 5대 갈등(지역·이념·세대·양극화·계층)을 해소시키는 데 박차를 가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신한반도당 소속인 박 전 이사장은 지난 21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에 대통령 중심제를 이원집정부제 형태인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썼다.

또 “공생 경제를 제도화해 금수저와 흙수저, 선천적 장애 등 기회와 능력의 불평등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소득의 불평등을 과감히 치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