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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朴 사면, 정치적으로 큰 의미 없어…대선 영향도 별로”

입력 | 2021-12-24 10:16:00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News1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사면은 본인(박 전 대통령)을 위해선 자유의 몸이 됐으니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내년 대선과 관련된 박 전 대통령 사면 영향에 대해서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별 영향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도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는 데는 일치된 견해를 가질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른바 여권의 ‘갈라치기 사면’ 지적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결심에 달린 건데 뭐라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서울 중앙지검장 시절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선 “직책상 (수사를) 한 거지 일부러 한 건 아니다”라며 “그 자체를 갖고 큰 책임론을 거론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