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23일 ‘2021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븐일레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최 대표가 기업문화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 버리기 위원회’, ‘기업문화TFT’ 등 전담 조직을 신설해 수평적 조직문화와 협력적 노사관계를 정착시킨 점을 크게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기업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溫)택트 간담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CEO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적극적인 소통과 직원 의견 수렴을 위한 공간으로 내부 소통 게시판인 ‘세븐광장’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공간을 통해 회사 정책에 관한 아이디어 제안이나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임직원 문화활동 지원제도인 ‘으랏차차 쿠폰’부터, ‘PC-OFF제 도입’, ‘공동연차제도’,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체육대회 ‘세븐컵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최 대표는 “직원의 만족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고, 이러한 소통활동들이 브랜드 경쟁력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들을 통해 직원들의 소속감 향상과 즐겁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전사적인 노력과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