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스포츠 브레이킹(Breaking)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선다.
삼양식품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진힙즈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서 ‘KBF 브레이킹 시범단 및 브레이킹 꿈나무 육성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만수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KBF)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브레이킹 저변 확대 및 꿈나무 양성을 위한 KBF 브레이킹 시범단 및 청소년 장학재단을 삼양원동문화재단과 함께 후원·운영하기로 했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은 브레이킹 꿈나무 장학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비보이, 비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전문 선수로 성장하고 브레이킹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세계를 주 무대로 도전정신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브레이킹은 불닭브랜드의 모습과 닮아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브레이킹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은 E-스포츠와 함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엠넷에서 방영된 댄스 크루 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등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