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재계약을 맺은 아리엘 미란다. /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가 2021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32)와 내년에도 함께 한다.
두산은 24일 “미란다와 총액 19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160만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밟은 미란다는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3⅔이닝 동안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의 성적을 거뒀다.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를 기록한 미란다는 시즌 종료 후 KBO리그 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두산은 “탈삼진 능력은 물론 리그에서 가장 많은 21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미란다가 내년에도 변함없이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