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차세대 우주망원경 초기 우주 관측 등 연구 혁명 기대
아리안5 로켓에 실린 채 발사 준비중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쿠루=AP 뉴시스
우주의 나이와 크기를 결정하는 허블상수를 구하는 등 30년간 천문 우주연구에서 족적을 남긴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성탄절인 25일 우주로 향한다.
1996년부터 제작에만 약 100억 달러(약 11조8000억 원)가 투입된 제임스웹은 약 138억 년 전 빅뱅 직후 초기 우주를 관측하고 생명체가 존재하는 외계행성을 찾는 등 천문학과 우주 연구에서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25일 오전 9시 20분(현지 시간·한국 시간 오후 9시 20분) 프랑스령 기아나 유럽우주센터에서 아리안5 로켓에 실어 발사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기자 r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