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강릉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1.12.24/뉴스1
2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속초에는 55.9㎝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 속초 청호 54.4㎝, 강릉 주문진 42.7㎝, 북강릉 35.3㎝, 양양 33㎝, 강릉 25.5㎝, 동해 21.1㎝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산간에도 폭설이 쏟아지면서 미시령 19.4㎝, 진부령 19.1㎝, 구룡령 6.2㎝ 등의 눈이 쌓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11시를 기해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 강릉 경포호수에 눈이 내리고 있다.2021.1224/뉴스1
이날 오전 7시 현재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화천 광덕산 –20도, 철원 김화 –15.3도, 화천 사내 -14.5 향로봉 –14.4도, 철원 –13.6도, 대관령 –11.7도, 춘천 –9.3도, 원주 –9도, 태백 –8.2도, 고성 현내 –5.7도, 강릉 –2.5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차량 운행 시 감속하고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 –8~-3도, 산간 –8~-5도, 영동 –3~0도로 예상된다.
이번 폭설로 강릉에서는 건물 지붕 무너짐 1건, 나무 쓰러짐 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강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