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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코로나19 음성 판정…확진 참모와 밀접 접촉

입력 | 2021-12-25 09:45:00


백악관의 참모와 밀접 접촉했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부통령실이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2일 한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4일에 추가로 검사를 받았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을 보좌하는 한 참모가 지난 22일 오전 코로나 양성퍼 판정을 받았다. 이 참모는 전날 해리스 부통령을 온종일 보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리스 부통령은 부스터샷 접종까지 마쳤으며 백악관 규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 참모에 이어 해리스 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까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해리스 부통령과 그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는 24일 LA 소방소를 방문해 도넛을 나눠주며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당신은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며 우리는 당신들의 헌신에 존경심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워싱턴=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