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별들이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26일(일)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40명의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지난 10일(금)부터 23일(목)까지 총 14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남녀 K-스타와 V-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남녀 국가대표 센터들이 가장 많은 표를 차지했다. 여자부 K-스타의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1만 3448표를 획득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이어 남자부 K-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9만 9502표로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희진은 올 시즌 이동공격과 속공 부문 3위, 후위공격 4위를 기록하는 등 팀의 주포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영석은 속공 3위, 블로킹 4위를 기록하며 명불허전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여자부 V-스타의 김해란(흥국생명)은 복귀와 동시에 14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며 황연주(현대건설)와 함께 역대 올스타 최다 선정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남자부 K-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 또한 11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V-리그 대표 스타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는 여자부에서는 김해란, 황연주(이상 14회), 남자부는 여오현(13회)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오는 2022년 1월 23일(일)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이번 올스타전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