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전세계 곳곳에서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항공편 운항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웹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를 인용해 전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60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전세계적으로 2400여편이 취소됐으며 이날은 2800여편, 26일에도 1100여편의 취소가 발생했다.
이날 200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에서 “이번주 오미크론이 급증하면서 승무원과 운영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310편이 취소된 델타항공도 “고객들에게 휴가 여행 계획에 지연된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