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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악몽…美, 일평균 신규확진 20만명 돌파

입력 | 2021-12-27 07:22:00


크리스마스에 미국의 일주일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25일 미국의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0만1330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19일 20만1953명을 기록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지난달 6일(7만1186명)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이달 3일(10만4799명) 10만 명을 돌파했고, 다시 약 3주 만에 두 배로 급증했다. 2주간 일 평균 기준으론 69% 증가했다.

지난해 2월 팬데믹 이래 현재까지 미국의 일평균 최고 기록은 지난 1월11일 25만1232명인데, 최근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 기록도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일주일 일평균 신규 사망자는 1345명, 입원환자는 7만950명이다. 검사는 172만9982건 실시했다.

NYT 집계에서 이날까지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5205만4982명, 누적 사망자는 81만4891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