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자전거를 탄 시민이 장갑위에 비닐을 덧 씌우고 있다. 2021.12.27/뉴스1 © News1
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등에 발령했던 한파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해당 지역은 서울 전역과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 안산·화성·군포·성남·광명·하남·의왕·평택·오산·남양주·구리·안양·수원·의정부·고양·김포·부천·시흥·과천이다.
경기 여주·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파주·양주·포천·연천·동두천에 내려졌던 한파경보는 한파주의보로 변경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인천 옹진과 서해5도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낮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2도, 대구 5도, 부산 5도 등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