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2021.10.24/뉴스1
고진영(26·솔레어)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과 함께 출전한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했다. 자신도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그런 대회에서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대면 인터뷰에서 우즈의 복귀전을 봤냐는 질문에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2월 교통사고를 당했던 우즈는 12월 중순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했다. 10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우즈는 아들 찰리와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 중심에 섰다.
국내에도 이런 대회가 있다면 누구와 출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엄마와 나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나중에 아기를 낳았는데 골프를 하려 하고, (PNC 챔피언십과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추억을 쌓는 의미로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골프선수’ 고진영이 아닌 ‘사람’ 고진영에 대한 부분도 강조했다.
고진영은 “평범한 가정의 엄마, 아내가 돼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가정을 잘 꾸려 살아가는 것이 ‘사람’ 고진영의 작은 목표이자 큰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