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1일 해운대 해맞이를 할 수 없다.
해운대구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폐쇄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사장 뿐만 아니라 백사장 옆 인근 도로도 함께 폐쇄된다. 이를 위해 31일 오후부터 도로와 연결된 주 출입구 17곳에 출입금지 폴리스라인이 설치된다.
백사장 폐쇄에 따라 지역 내 다른 곳으로 해맞이 인파가 밀집할 우려가 있어 지역 곳곳에 밀집 자제 권고 현수막 ‘2022년 해맞이는 집에서’가 부착된다.
한편 해운대구는 새해 장산 정상 임시개방 행사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취소했다.
당초 장산 정상 개방을 기념하며 1월1일 오전 7시 45분부터 정오까지 일반 등산객에게 장산 정상을 임시 개방할 계획이었다.
다만 새해 첫날 해운대구 관계자 등 50여 명을 초청해 장산 정상에서 진행될 일출 맞이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