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91곳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많았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총 115개로 집계됐다. 일반 기업 60개, 기술특례제도로 상장한 기업 31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24개 등이다.
특히 스팩을 제외한 상장 기업이 91개로 2002년(155개) 이후 가장 많았다. 또 기술력이 있는 기업에 상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기술특례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연간 30개 넘는 기업이 이 제도를 통해 상장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신규 상장 기업의 58.1%는 공모가 대비 24일 주가 상승률이 올해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웃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