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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산 스마트시티에 스마트홈 시스템 공급

입력 | 2021-12-28 03:00:00

앱으로 가전제품 제어 서비스




삼성전자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가전제품을 비롯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주택, 상업용 건물, 교통, 전력, 상하수도 등 도시의 여러 시설이 사물인터넷(IoT)과 이동통신망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관리되는 도시다. 국내에서는 2018년 부산 강서구(에코델타시티)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5-1 생활권)가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에 맞먹는 11.8km² 부지에 주택 3만 채 입주를 목표로 건설 중이다. 2024년 상반기(1∼6월) 입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중 에코델타시티에 처음 입주하는 실증단지 ‘스마트빌리지’ 56채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공급한다.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청소기, QLED TV, 갤럭시탭 등 15종이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IoT 시스템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조명과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택배관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10월 말 기준 약 790만 명이 활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조기기까지 2600여 종의 제품을 연동할 수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