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 전원회의가 지난 27일 시작됐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직접 사회를 봤다.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12월27일에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사회를 맡았다.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당 중앙위원회 부서 간부와 성, 중앙기관, 도급 지도적 기관, 시, 군, 중요공장, 기업소 책임간부, 해당 중요부문 간부 등이 방청석을 채웠다.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동안에 열리는 최고지도기관이자 모든 당 사업을 주관하는 회의체다. 전원회의는 당 대회에서 선출된 중앙위원 등이 참여해 당의 중요 문제와 조직 인사 등을 토의·결정한다.
앞서 통일부는 전날 “이번 당 전원회의는 농업, 건설 등 올해 북한이 각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종합해 올해를 ‘승리의 해’ 등으로 평가하는 한편 내년도 각 분야의 목표와 주요 과업을 제시하고 대남·대미 메시지를 포함한 대외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북한의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