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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내달 중순 하와이서 개최 조율 중”

입력 | 2021-12-28 07:48:00

서욱 국방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연병장에서 열린 제53차 한·미 한미안보협의회(SCM) 세리머니 행사에서 장병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왼쪽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2021.12.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한미일 3국이 다음달 미국 하와이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NHK방송이 27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서욱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내달 중순 하와이에서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협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담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의 중단을 실현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수 있다고 NHK는 전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라 회담의 대면 개최 여부가 바뀔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다음달 7일 미국 워싱턴DC 개최가 논의되던 미일 외교·국방장관 2+2 회담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일 서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제53차 한·미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계기로 서울에서 만나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해 일본을 포함한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