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가 예비신랑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김연자는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가을에 결혼식을 하려 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오미크론이 나와서 미뤘다”며 “내년 봄에는 꼭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가수의 꿈을 안고 서울에 와서 저는 남자친구를 기억 못 하는데 남자친구는 저를 기억하더라”라며 “1980년대 남자친구는 밤업소에서 연예부장을 하고 있었고 서로 인사하는 관계였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우리 다 밤업소 출신인데 그때 당시만 해도 행사가 별로 없고 밤업소 중심이었다”라며 “정말 힘들 때 SOS 했더니 제 손을 잡아줬다. 정말 은인 같은 남자친구”라고 덧붙였다.
1959년생으로 만 62세인 김연자는 1974년 노래 ‘말해줘요’로 데뷔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