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동상이몽2’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27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개그계 레전드 김학래 임미숙 부부와 그의 아들 김동영이 김윤지 최우성 부부를 만났다.
최우성의 아버지 이상해(본명 최영근)와 절친한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자식과 같은 김윤지 최우성 부부를 위해 석류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임미숙은 2세를 원하는 부부를 위한 선물이라며 “석류를 머리맡에 놓으면 석류에 씨가 많아 자손의 번영, 풍요로움, 행복이 다 들어있다더라”라고 부연했다.
이어 부부는 임미숙의 제안으로 각자에게 바라는 내용을 담아 각서를 썼고, 김윤지와 최우성은 태킬라, 설거지, 골프, 흡연 등의 내용을 각서에 담았다. 특히 김윤지는 약속한 내용을 어길시 100만 원을 1년간 다달이 지급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최우성보다 한 수 위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미숙은 이날 부부에게 아들 김동영의 소개팅을 부탁했다. 김윤지 같은 며느리를 원한다는 김학래의 부탁에 김윤지가 주선자로 나섰다. 김윤지가 미국에 있는 친구를 소개했고, 이에 두 사람의 랜선 소개팅이 마련됐다.
김윤지의 친구는 버클리음대를 졸업해 현재 음반 레이블에서 재직 중이라고. 김동영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설레는 대화를 이어갔고, 김윤지 친구는 유쾌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두 사람은 추후의 만남을 기약하며 모두를 설레게 했다. 임미숙은 흐뭇한 마음을 표현하며 김동영에게 “미국 가서 살아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